미스터캠퍼, Terra-X7 시리즈를 직접 만나다!
미스터캠퍼, Terra-X7 시리즈를 직접 만나다!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1.05.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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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수많은 RV 제작사들이 등장했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기도 했다. 모든 업체들은 저마다의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실제 유저들이 인정하는 업체는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내가 직접 써보고 좋다고 느낀다면 한 명의 유저가 열 명의 영업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미스터캠퍼 캠핑카의 매력 포인트를 찾아보자.

미스터캠퍼는 2019년 새롭게 RV 시장에 뛰어든 신생 업체에 속한다. 베라카 350을 시작으로 테라 G7, G6를 출시했고 현재 주력 모델이 된 Terra-X7은 2020년 중반부터 출시하게 되었다. 테라-X7의 전장은 6,450mm, 전폭 2,150mm, 전고 2,800mm로 5인 승차에 6인 취침이 가능한 가족 중심의 캠핑카이다.

미스터캠퍼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벙커베드 디자인과 세련된 외부 데칼을 꼽을 수 있다. 초기 개발 당시부터 몇 차례 취재 계획도 잡고 리뷰를 준비했지만 워낙 제작 스케줄이 빡빡해 제대로 된 리뷰를 할 수 없어 아쉬웠다. 그만큼 미스터캠퍼 테라 시리즈의 인기가 높다는 반증이다.

대부분 원형, 타원형에 가까운 부드러운 곡선으로 벙커 베드의 주행 시 단점을 해결하는 것과 달리 미스터캠퍼 테라 시리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전체적인 외형 디자인과도 잘 어울리면서 차별화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벙커부분이 좁아지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지만 실내공간에는 전혀 지장을 받지 않있다.

미스터캠퍼의 주력 모델 Terra-X7(8,500만 원, 부가세 포함)은 유저들의 의견과 개선 사항이 모두 반영된 신상 모델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캠핑카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쓴 것은 바로 단열, 2중은 기본, 벙커는 3중 단열 시공이 이루어졌다. 수도 배관, 드레인 밸브, 동파를 위한 모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이 외에도 단열재 마감이 끝난 200리터 청수탱크와 140리터의 오수 탱크가 물 사용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있다.

침상에는 에바스 D2, 바닥난방/온수/히터를 활용할 수 있는 D5까지 적용해 확장된 실내 공간에 넉넉한 난방 성능을 마련하고 있다. 통 FRP 구조에 침대 하단에는 커다란 수납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가족 중심인 한국형 캠핑카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어찌 보면 약간은 복잡해 보이는 외형 디자인과 데칼이지만, 밋밋하지 않고 보는 각도에 따라 세련된 감각을 느끼게 된다. 섬세한 브랜드 로고와 마감들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자 본격적으로 테라-X7의 실내를 들여다보자.

테라-X7의 출입구를 들어서서 바라본 전면부의 모습이다. 연식과 모델에 따라 패브릭의 색상은 달라질 수 있지만 모든 가구와 조명, 구성이 탄탄한 느낌이다. 직선적인 이미지의 외형과 실내의 이미지가 일치한다. 벙커, 전면부 라운지의 변환 침대 외에 후면부에 고정 침대가 마련되어 있다.

후면부 고정 베드, 삼면이 모두 대형 창으로 제작되어 시원스러운 개방감과 채광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후면부 상단 수납장에 가정용 에어컨이 장착되어 있고 상부장은 도어를 눌러야 열리는 푸쉬 오픈 도어가 적용되어 있다.

미스터캠퍼 테라-X7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노지에서도 끄떡없는 전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산철 1,080AH, 배터리 잔량게이지, 주행 충전(알터네이터 180A, 400A 릴레이), 외부 충전기 50AH, 순수정현파 3K인버터, 태양광 960W, 컨트롤러 50AH 등 과할 정도의 풀옵션을 갖추고 있다.

주방 공간의 부족함을 채워줄 확장형 상판과 부드러운 수전 외에도 실용적인 구성으로 제작되어 있다. 강한 내구성과 수리, 편의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울 구성이다. 혹시라도 물이나 음식물이 튀지 않을까 투명 가림막까지 설치되어 있어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

데포드 고정 변기 외에 바닥의 일체형 디테일, 세면대의 구성과 넉넉한 실내공간까지 모든 것이 알차게 들어가 있다. 여기에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SOG 환기 시스템까지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된다. 아래 사진상 또 다른 배려를 느낄 수 있는데 무엇인지 찾아보기 바란다.

정답은 복사난방 히터 패널이 그것이다. 공간에 따른 난방 외에도 혹시 모를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별도의 히터 패널로 따스한 기온을 뿜어내는 것이다. 마치 차가운 바닥에 깔려있는 바닥난방과 같을 것이다. 이 외에도 사용 용도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옵션들이 마련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 적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저전압 자동충전 시스템, 이태리 매트리스 메모리폼, 확장 휠, 대용량 냉장고 변경 등이 해당된다.

승차 인원 3인, 취침 인원 5인 구성의 테라-X6(6,800만 원 부가세 포함)

미스터캠퍼는 단순한 캠핑카 제작사에서 벗어나 미스터캠퍼 유저들과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어 주목받는다. 가평에 유저들의 전용 캠핑장 공간 마련은 늘어나는 회원들에게 상당히 좋은 메리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사례가 점점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테라 시리즈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미스터캠퍼로 확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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