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드리아 아도라 572 UT
2021 아드리아 아도라 572 UT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1.04.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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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 아도라 572 UT의 레이아웃

2021 아드리아 아도라 572 UT(Adria Adora 572 UT) 모델을 만나보자. 4인 취침 구성인 이 모델은 전체 길이가 7,728mm, 실내 길이 5652mm인 500급 중반대의 카라반으로 공차 중량은 1,347kg, 총중량은 1,700kg인 카라반이다. 레이아웃에서 볼 수 있듯 전면부는 U자 라운지와 주방이 후면부는 11자 트윈 베드와 영국 카라반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화장실, 독립샤워부스가 적용된 모델이다. 이 모델의 판매가는 4,70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2019~2020 사이에 아도라 라인업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바뀌면서 후면부의 브레이크등과 이동을 위한 손잡이, 외부 패널 디자인이 달라졌고 2021년식으로 바뀌면서 외부의 데칼과 소소한 변화가 느껴진다. 아드리아 카라반은 국내 RV 시장의 초기부터 워낙 판매가 많았던 대중적인 브랜드라 수많은 병행 업체들이 판매를 해오고 있어 각 모델별, 옵션 사항이 다를 수 있어 주의하길 바란다.

전면부의 U자 라운지 공간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다. 다른 모델에 비해 약간 짧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컬러의 배색과 조명, 전면부로 이어지는 대형창과 파노라마, 스카이창, 헤키창이 이어지고 있어 시원스럽다. 2021년 모델답게 전체적인 가구의 톤이 훨씬 밝아졌고 경쾌한 첫 인상을 남기고 있다.

출입구를 들어서 중앙에서 바라본 전면부

2021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아도라급이 가지고 있던 약간의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세련된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한 편으로는 예전 아비바 라인업의 디자인 변화 시기에 느꼈던 심플함과 경량화에 따른 변화의 움직임도 엿볼 수 있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에서 간결함으로 바뀐 것은 맞을 듯하다. 세대 교체가 진행된 느낌도 받을 수 있고 한층 가벼워진 모습이라 부담을 덜게 한다. 보는 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아도라 라인업이 예전과 달라졌다는 것은 공감할 듯하다.

침실에서 바라본 전면부 모습

11자 트윈 베드는 쾌적한 취침을 보장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옵션으로 확장 베드를 선택한다면 침실 공간 전체를 매트리스로 채울 수 있겠지만 화장실로 오가는 길목을 막을 수 있어 신중하기 바란다. 물론 가족들만 사용한다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중앙에서 바라본 후면부 침실과 화장실

살짝 좁은 듯하지만 유럽 카라반의 화장실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넓은 공간이 제공되고 영국 카라반에 비해서는 아주 미세하게 좁은 감도 있다. 독립샤워부스가 실용성을 더하며 중앙에 대형 거울과 세면대가 자리하고 있어 편의성은 보장된다. 복잡한 카라반들만 보다가 572 UT 모델을 보니 너무 단순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활공간보다는 취침 공간에 무게를 두고 있는 레이아웃, 구성으로 느껴진다.

중앙의 주방, 수납장은 일자형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전체 구성과 잘 어우러진다. 측면에 슬림타워형 냉장고가 위치하고 3구 가스레인지와 싱크볼까지 동선을 고려해 배치되었다. 반대편의 수납장까지 활용하는 타입으로 TV 거치대와 잘 어우러진다.

출입구의 사이즈도 넉넉해지고 분리형 쓰레기통으로 고장에 대한 단점도 해소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성과 디자인에 있어서 아드리아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묻어나고 있어 주목해 보길 바란다. 더 자세한 문의는 델타링크(031-265-5559)로 확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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