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앤피크닉페어를 통해 국내 RV 시장에 또 다른 지각 변동을 감지하게 된다. 스타모빌, FF캠핑카, 키바모빌, 빅토리알브이, 배터와이 5개 회사가 협력하는 BAYRUN RV Group이 결성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에도 일대일 협업과 콜라보레이션, 공동 제작, 공유 체제는 있어 왔지만 대대적인 런칭과 브랜드의 탄생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BAYRUN 브랜드는 B를 이미지화 시켰고 1톤 봉고, 르노 마스터, 이베코 베이스의 다양한 캠핑카를 선보였다.
이베코 베이스로 제작된 확장형 캠핑카. 안그래도 넓고 큰 모델인데 측면 확장을 통해 최대의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확장형 캠핑카의 실내로 들어서본다. 첫 인상은 제일모빌 아씨에 캠핑카와 비슷한 인상을 받게 된다. 차별화 포인트로는 요트의 데크를 연상시키는 바닥재와 유럽 캠핑카의 전형적인 라운지 공간을 꼽을 수 있다.
전면부 라운지는 운전석과 동반석으로 이어지는 구조이며 측면 확장 전에는 소파가 중앙에 가깝게 실내 안쪽으로 슬라이딩 된다.
BAYRUN의 B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었다. 마치 캠핑카계의 벤틀리가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전해질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 BAYRUN 550 모델의 경우, 5인승에 최적의 구성이지만 최대 6인 취침이 가능하고 가격은 7600만 원(개소세, 부가세 포함)이다.
베이런 알브이 그룹의 탄생 소식과 함께 전시회를 통해 상당한 판매를 달성했다는 후문이 들려오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세부 모델들에 대한 꼼꼼한 리뷰를 진행해볼 예정이다. 또한 위의 가격은 전시회를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고 옵션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가능한 점은 감안하기 바란다.
최고의 기술력과 독특한 개성 넘치는 RV 제작사들이 힘을 모은만큼 앞으로의 발전과 새로운 모델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