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아메리칸 픽업 트럭, CHEVROLET COLORADO
정통 아메리칸 픽업 트럭, CHEVROLET COLORADO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9.10.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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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

오프로드 주행과 트레일러를 위한 설계

국내의 소형 화물차 시장은 중소상공인을 위주로 1톤 화물차 시장이 잘 발달해 왔다. 레저의 확산에 따라 사륜 구동 베이스의 SUV에 적재공간을 확보한 SUT 스포츠 모델들이 나타나면서 픽업 트럭에 대한 분위기를 고조 시켰지만 북미 사양의 정통 픽업 트럭과는 한참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다.

2019 서울 모터쇼를 통해 쉐보레 콜로라도가 첫 선을 보였고, 많은 알비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F150을 비롯한 경쟁 모델들이 육중한 사이즈로 가격적인 부담과 실생활에 불편할지 모른다는 걱정도 있지만 쉐보레 콜로라도는 그에 비해서는 살짝 아담한 미들급 사이즈로 부담은 없어 보인다. 대신 화끈한 전면 디자인과 정통 픽업 트럭의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출시 이후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의 특징과 장점

쉐보레 콜로라도는 액티브 4x4 시스템을 적용해 AUTO의 경우 자동적으로 4H/4L/2H/2L로 전환된다. 험로에서의 탈출에 용이한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듀라 라이프 브레이크 로터는 물론 굳이어 오프로드 타이어, 미국식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트레일러 제동 시), 7핀, 4핀, 견인장치까지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외부의 사이드 스텝은 옵션으로 적용된다.

아직 테스트를 해보진 못했지만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 라인과 견인에 따른 무게에 적용되는 토우, 홀 모드 버튼을 갖추었고 스웨이 컨트롤을 위한 장치 외에도 스포츠 바, 블랙 사이드 레일이 선택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
Curb weight | 2,000kg, Max Payload | 700kg, GVWR_2,700kg, 최대 견인 허용중량 | 3,175kg, GCWR_5,440kg

콜로라도, 견인차로서의 메리트 찾아보기

콜로라도의 현재 타이어는 굳이어 wrangler 모델로 255/65R17 오프로드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다. 후면부 번호판 좌측으로 상단에 7핀, 하단에 4핀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고 견인장치는 수직하중 400kg, 허용중량 3,492kg의 견인장치와 전기 브레이크가 기본 적용되어 있다.

견인볼의 높이 조절에 대한 문제를 감안하면 높이 조절이 되는 타입의 견인볼 장착이 어떨까 한다. 안쪽으로 스페어 타이어가 위치해 일부 견인볼 마운트는 간섭이 있어 보이고 스페어 타이어가 장착된 타이어와 사이즈와 규격이 틀리므로 제거하고 수리 킷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픽업 트럭의 특성상 휠 하우스도 넓고 여유로워 별도의 보강 작업은 넘어가도 되지만 중대형급의 트레일러 견인을 고려한다면 무게분산히치는 유용해 보인다. 풀옵션 차량에는 사이드 스텝이 장착되고 롤바를 선택 적용할 수 있다. 발전기 및 알빙에 필요한 용품 수납성에 있어서는 SUV 보다 실용적이고 수직하중이 후륜에 걸리면 전체적인 주행 시의 균형이 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해본다.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

유용한 액세서리

GearOn™ Utility Rack Stanchions - 후면부 적재함 레일에 끼워서 길이가 긴 적재물을 운반할 수 있는 유틸리티 랙으로 철제, 파이프, 목재, 조립식 패널 등 길이가 긴 물품 운반에 적합한 액세서리이다. 레저용으로는 카약, 카누, 딩기요트, 자전거, 루프탑 텐트 등에 활용 가능해보인다. 가격은 $695이지만 국내에서 판매 여부는 불투명해 개인이 직구하는 것이 빠를 수 있다.

Bed Extender in Silver by Lund - 적재함의 도어를 열고 물품을 적재하는 것은 여러모로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액세서리를 추가한다면 후면부로 튀어나오는 물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거나 적재할 수 있고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가격은 $249이다.

Long Box Truck Bed Storage System by Decked - 실생활에서 적재함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 직업군이 아니라면 스토리지 박스를 결합해 다양한 적재물을 보관하거나 알빙에 필요한 용품들을 수납하는 것도 유용해 보이며 가격은 $1,349이다. 

Short Box Sportz Camping Tent by Napier - 적재함에 설치할 수 있는 텐트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야외 생활의 쉼터로 대가족을 위한 알빙의 추가 인원을 위한 보금자리로도 활용 가능해 보인다. 가격은 $270선이며 자충 매트리스 두 개 정도면 심플한 야외 활동에 유용해 보인다.

이 외에도 툴레 카고 바스켓, 사이드 스텝, 하드탑 커버, 롤 타입 커버, 매트 등 수많은 액세서리가 마련되어 있다. 단,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대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에 대한 소감은 아직 견인을 해보지 못한 상태라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트렌드와 한국 정서를 봤을 때, 2열 시트의 불편함과 가격대, 가솔린 연료가 관건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조건은 알빙에 있어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콜로라도를 계기로 본격적인 수입 픽업트럭과 디젤 모터홈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바라본다. 전국 지정 판매처에서 콜로라도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지만 시승이나 가격에 대한 공지는 계속 확인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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