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모터홈 vs 한국 캠핑카 2
유럽 모터홈 vs 한국 캠핑카 2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9.09.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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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엽서와 소품 하나하나, 카라반과 올드 카는 그의 취미 생활이라고 한다

카라반 살롱에서 만난 올드 카라반과 빈티지 자동차, 골프 1984란 번호판의 이 자동차는 주인의 출생 연도와 같고 카라반은 1983년생으로 한 살 많은 형이다. 이 올드 모델을 소유한 주인의 나이는 30대 중반, 직업은 군인이다. 아이가  아직 없어 아내와 단둘이 여행을 다닐 때 사용한다고 한다. 이들에게 있어 카라반과 오래된 자동차는 부의 상징이나 소유가 아닌 여행을 위한 동반자라고 본다. 

Hymer 2025년 미래형 캠퍼밴 VisionVenture

독일 카라반 살롱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오래된 빈티지 카라반을 전시한 카라반 클럽의 나이 지긋한 할머니는 뜨개질을 하며 관람객들에게 오래된 카라반의 역사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가하면 그 옆의 전시장에서는 미래형 컨셉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겉보기에는 잘 다듬어진 컨셉카란 생각이 들겠지만 디테일한 부분의 설명을 들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인다. 상세 리뷰로 소개한 하이머의 2025년형 컨셉카 비젼벤쳐가 그러하다.

더블유 카라반, 플래닛 엣지의 견고한 자작나무 프레임
더블유 카라반, 플래닛 엣지의 견고한 자작나무 프레임

변화에 맞춰 국내 시장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국내 환경과 사용자에 맞춰 연구개발을 끊임없이 이어왔다. 

국산 카라반의 에에스, 더블유 카라반에서는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자작나무 프레임으로 확장되는 침대겸 소파의 프레임을 제작해 실용성을 높이기도 했다. 

자작나무나 합판, 원목을 사용하면 단가 이야기와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지만 카라반 살롱에서 만난 가장 고가의 오프로드 모델은 국내에서 제작한 모터홈의 내부와 유사한 느낌을 전하고 있었다.

 

은하모빌 유로 마스터의 업그레이드된 야외 테이블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를 한 침대 확장 프레임, 공간에 빈틈이 없이 풀베드로 변신한다.
나인캠핑카의 후면부 적재함
나인캠핑카의 후면부 적재함
실용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업체들의 고민이 보이느느 후면 구조
실용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업체들의 고민이 보이느느 후면 구조
써밋캠핑카라반 마스터 캠핑카,  트레이스
써밋캠핑카라반 마스터 캠핑카, 트레이스의 모습
시티밴 기반의 모터홈 실내와 후면부
시티밴 기반의 모터홈 실내와 후면부
그랜드 스타렉스 베이스의 CLASS C 국산 모터홈
그랜드 스타렉스 기반의 팝업 텐트 확장형 캠퍼밴
시티밴 베이스의 이동업무용 차량

 

국내 최초의 CLASS C 타입 르노 마스터 캠핑카, 다온티앤티 르벤투스 
포드 트랜짓 베이스의 수입 모터홈
피아트 듀가토 베이스의 유럽 모터홈, 아드리아 코랄 슈프림 670

모터홈은 베이스의 차이가 외형과 실내 레이아웃의 차이를 가져온다.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발전하고 있지만 몇 가지 사항에서 유럽 모터홈과 근본적인 차이점을 갖는다. 운전석과 동반석의 시트가 회전된다면 유럽 모터홈에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또 다른 트렌드의 변화를 기다리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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