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USSON 브랜드의 2020년식 768XLB 모델은 피아트 듀카토 2.3엔진을 적용한 4인 가족 구성이다. 공차중량 2,997kg에 총중량 3,500kg으로 풀옵션 상태의 판매가는 73,645유로 한화 9,689만 원선이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퀸사이즈의 메인 베드가 후면부에 위치하고 하단부의 수납공간을 고려해서인지 바닥의 프레임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이런 특징은 다른 모터홈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침대는 잠을 자는 용도로 활용하고 대신 적재함을 늘려야 한다는 유럽 캠퍼밴들의 특징이자 트렌드로 보여진다. 침대의 출입구 모서리는 라운드로 처리되어 침대의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하였다.
전면부의 리빙룸은 아주 심플하고 좌우의 소파와 운전석, 동반석의 시트를 회전하여 최대 6인이 활용할 수 있고 폴딩 테이블을 활용해 움직임과 실용성을 높였다. 250kg 중량을 견딜 수 있는 폴드다운 베드가 적용되어 2인 취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실내 공간의 실속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 CHAUSSON 브랜드의 또 다른 모델은 후면부에 수직으로 길게 서비스도어를 낸 모델과 벙커베드를 키우고 후면부의 섀시를 확장한 모델, 전면부 상단의 스카이창을 오픈할 수 있는 모델 등 다양한 외형 디자인의 변화와 좀 더 과감해진 데칼 그래픽의 적용도 2020년 모델의 특징으로 보여진다. 전체 길이가 7미터를 넘는 모델도 많아 카라반과 모터홈의 경계를 허물고 기동성, 적재공간 확장을 더욱 부각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CLASS B 타입의 캠퍼밴들 역시 루프 어닝을 장착할 수 있고 후면부의 침실공간+수납공간에 포커스를 맞추어 활동과 안락한 휴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움켜쥐고 있다. 벙커베드와 폴드다운베드, 메인 침실을 모두 활용하면 최대 6인 정도의 취침 공간이 확보되고 하단부의 변환 없이도 4인 취침공간을 만들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해외모델 취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