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상 레저의 시작점에서 캠핑 그리고 RV까지

마린랜드는 1994년 미국 씨레이 및 마스터크라프트 한국 총판계약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레저보트, 낚시보트 등 분야별로 10여 개의 글로벌 브랜드와 머큐리 엔진을 1978년부터 국내에 공급하며 수상 레저 확산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수상레저 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청평에 위치한 경기 조종면허 시험장을 운영, 수상안전 교육과 자격 교육 및 각종 대회를  주관하고 있고 청평 버드 마리나, 한강 상암 마린랜드를 운영하며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이다. 

2013년부터는 국내 RV 시장에서 마린랜드는 보트만이 아니라 RV 레저 부문에 독일 알코사, 이탈리아 오토홈 브랜드의 총판 체결을 시작하며 피아마 어닝, 영국 훼일 펌프, 미국 씨퀀트 견인 시스템까지 차례대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웃도어, 레저 분야에 있어 마린랜드, 마린랜드 캠핑은 독자적인 영역의 활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마린랜드&보팅
마린랜드에 근무하는 직원은 30여명 사업 분야와 규모가 늘어나면서 서울, 청평, 천안에 흩어져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마린랜드 보트팀은 청평에 위치한 경기조종면허시험장 운영, 버드 마리나, 한강 상암랜드를 운영하며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트 구입에 따른 전반적인 상담 및 as, 부품 구입 등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박진혁 과장을 통해 좀 더 자세한 보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1994년 미국 씨레이 및 마스터크라프트 한국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는 레저보트, 낚시보트 등 10여개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레저용으로 보팅을 즐기는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강이나 바다에서의 특성과 사용 인원, 사용 목적에 따라 보트의 선택도 달라지고 있고 트렌드, 디자인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30ft 이상의 중형 보트에서 최근에는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피싱을 위한 좀 더 세분화된 목적의 소형 보트 구입이 늘었고 꾸준한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수입 보트 부문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Pilothouse 755 보트는 다양한 장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고 한다. 이 외에 수상레저, 수상스키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프로스타, 마스터 크레프트, 씨레이 모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진다. 한국형 모델에 적용되는 편의사양과 옵션들로 수상레저의 즐거움과 레저 활동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마린랜드 청평 전시장은 청평댐을 시작으로 북한강 지역의 다양한 수상 레저 업체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엔진, 보트, 부품, 용품, as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고 수상레저 관련 자격증 취득에서부터 수상레저 면허를 위한 경기조종면허 시험장 운영까지 수상레저 저변 확대를 위한 모든 원스톱 솔루션을 갖추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어민과의 잦은 마찰로 보팅에 있어 제약을 받고 있지만 최근 몇 년을 뒤돌아보면 상당한 수준까지 발전되고 안전에 대한 문제며 기반 시설 확충으로 수상레저 활동이 늘고 있음을 짐작케 할 것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 피싱 인구의 증가와 낚시의 저변 확대로 이 시장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된다.

마린랜드&캠핑

‘마린랜드캠핑’하면 AL-KO 한국총판, 피아마 브랜드 외에도 made in Italy AUTOHOME 브랜드의 루프탑 텐트 매졸리나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2~3차례에 걸쳐 취재로 오토홈 하드탑 텐트를 악천후에서 3일 정도씩 사용해본 결과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직접 보여주었기 때문에 신뢰가 가는 제품으로 꼽는다. 

마린랜드의 총사업부문에서 Camping은 약 20~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엔진에서 수상레저용 파츠, 보트 판매로 이어지던 마린랜드에서 캠핑을 시작한 것에 대한 궁금증은 김수진 실장과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해소되었다. 

보트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과 파츠가 RV에 사용되는 부품들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분이 많고 캠핑 붐이 일어날 2012년 무렵 보팅이 아닌 캠핑에서 보팅 부품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캠핑에 대한 좀 더 넓은 RV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한다. 

캠핑 분야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방문했던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회에서 AL-KO와 AUTOHOME 루프탑 텐트를 접하게 되었고 그 뛰어난 품질과 RV 시장의 기본이 되는 섀시, 안전 부품, 파츠,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를 맞이하였다고 한다. 

유럽 카라반에 대한 관심도 있었지만 ‘보트에 있어 엔진은 어느 제품에든 폭넓게 사용할 수 있고 기술력도 필요하듯, RV 시장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AL-KO 섀시와 커플러, 브레이크 등의 주요 부품은 그 무엇보다 매력적인 분야이자 새로운 돌파구가 되었다.’
아시아권에서 AL-KO 시장의 확장을 기대했던 AL-KO 역시 마린랜드의 장점과 물류센터, 그 동안의 경험을 높이 사며 총판 계약을 체결, 지금까지 꾸준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던 오토홈 루프탑 텐트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아이템이었다고 한다. 실제 유저라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매졸리나, 콜롬버스, 에어탑, 에어패스 등 다양한 라인업과 가격대의 오토홈 루프탑텐트, 하드탑텐트는 기동성과 단열, 보온, 주행 안정성에 있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소프트 타입의 경쟁 제품들과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는 제품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정상을 탈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하나는 오토홈 유저들 사이의 돈독한 유대 관계와 지속적인 활동은 그 어느 동호회, 카페보다 진하다. 동일한 브랜드의 모델들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카페 모임을 통해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마린랜드 캠핑 양정훈 팀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모임이 활성화되었고 전국을 여행하며 많은 유저들에게 루프탑텐트의 장점과 사용에 대한 노하우들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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