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높은 빌딩 숲에서도 모래바람 날리는 거친 오프로드에서도 종횡무진 달리며 나만의 밴라이프를 선사할 모드밴(ModVans) CV1을 소개한다.
포드 트랜짓(Ford Transit)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CV1은 미국의 RV회사 모드밴이 만든 캠퍼밴으로 미국 최대 RV 박람회인 ‘RVX 2019’에서 밴라이프 부분 위너로 선정되었다. CV1은 단순하지만 현대적인 디자인에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 점이다.
바로 내부 모듈화 기능을 적용한 것인데, CV1은 가구나 좌석 등을 쉽게 탈부착하여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상황에 따라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거실 공간이 필요할 때는 운전자석을 360도 회전하여 뒷좌석과 마주보게 할 수 있고 짐을 많이 수납해야 할 때는 후면의 매트리스를 주방 옆 거치대로 올려놓고 내부 공간 전체를 스토리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뒷좌석은 차량 벽 쪽으로 딱 붙는 일렬 배치가 가능해 더 넓게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별 다른 공간이 필요 없을 때는 모두 떼어내고 편한 대로 생활하면 된다.
침실 공간은 후면에 지지대와 두툼한 매트리스를 배치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한쪽으로 모아 놓을 수 있다. 위로 전동식 루프텐트에도 매트리스를 깔고 침실로 사용할 수 있으며, 5인 승차지만 취침 공간은 최대 6인까지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화장실 및 샤워실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변기와 수전으로 최소화했다. 처음 제작할 때부터 다양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고려하여 산, 바다, 사막 어디서든 가볍고 편안하게 알빙을 즐길 수 있게 고민했다. 소재 역시 가볍고 내구성이 높은 것을 선택했고, 난방도 한 겨울에도 끄덕 없게 시스템화하였다. 전기 역시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게 시스템화하였고, 하루 종일 조명을 작동시킬 수 있다. 여기서 모자라면 태양열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된다.
CV1의 기본 가격 77,000달러의 높은 편이며, 철저히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한다. 그 밖에 더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odvans.com)를 통해 확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