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렙스의 엔트리급 모델 C'joy를 시작으로 C'go, Coco, Camper, Generation, Generation Scandinavia, Nomad, Exclusiv, Professional의 3가지 라인업이 추가되었다. 지난 2017년 카라반 살롱을 통해 소개된 Coco 모델은 경량화는 물론 차세대 카라반의 시작을 보여주었고 2018년 전시회에서는 전동 액슬을 적용한 전기 카라반의 또 다른 시작을 보여주었다.
Dethleffs 의 상위급 라인업 Exclusiv에서도 760 DR 모델을 만날 수 있었다. 전면부의 화이트 톤과 달리 측면은 그레이 톤으로 세련미를 더한 익스클루시브 스노우는 트윈 액슬이 적용된 모델로 전체 길이가 9,420mm인 800급의 카라반이다. 전면부의 시원스러운 창문이 없는 대신에 럭셔리한 침실과 은은한 조명, 좌우에 대형 창문을 자랑한다.
그 어느 카라반보다도 길고 여유로운 킹 사이즈의 베드와 좌우의 벽면으로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는 난방 배관이 엿보인다. 전면은 침실, 중앙은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으로 이어진다. 후면부에 도착해서야 리빙룸의 아늑한 소파와 리빙룸을 만날 수 있다. 800급의 실내를 4인 가족이 활용할 수 있어 넉넉하고 2개의 독립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다.
출입구를 들어서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상단부의 수납장을 만나게 되고 두 식구가 둘러앉아도 여유로워 보이는 리빙룸을 작은 조명들이 환하게 비추고 있다. 2,500mm의 너비에서 전해지는 실내 공간과 부드러운 가구 톤, 세련된 멋으로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 잠시 앉아 있다 보면 카라반의 실내라는 생각을 감쪽같이 잊게 만드는 모델이다. Dethleffs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스노우라는 모델명이 붙여질만큼 단열과 보온, 난방에 신경쓴 모델이다. 익스클리시브 라인업의 안정적인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이 그대로 전해진다. 다가오는 겨울, 한국의 알비어에게도 이런 특별한 모델이 소개되길 바라며 리뷰를 마무리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