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RV] 도퍼 라이즈모빌바우 422A Family 모터홈
[해외RV] 도퍼 라이즈모빌바우 422A Family 모터홈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8.11.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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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퍼 라이즈모빌바우(DOPFER Reisemobilbau)는 1980년대 폭스바겐 T3를 기반으로 모터홈을 제작한 독일 브랜드이며 여행에 최적화된 모터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통적인 다양한 제작 방식과 전문가들의 손길로 투박하지만 안전하고 실용적인 모델, 친환경적인 재료 선택과 장인의 정성이 들어간 모델을 제작하기로 유명하다. 

 

DOPFER 422A Family 레이아웃
DOPFER 422A Family 레이아웃
자전거도 충분히 들어갈 넓은 스토리지
자전거도 충분히 들어갈 넓은 스토리지

가족 여행을 위한 이상적인 공간 구성과 편안함을 위한 매트리스, 취침 공간, 넓고 여유로운 수납 공간, 화장실과 부엌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성을 다하고 있다. 베이스 차량으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미들 베이스에 상단으로 높게 벙커 베드를 설치한 박스 타입의 모델이다. 전고가 높고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폭이 좁아 약간 더 껑충한 모습이다. 국내 기준으로 본다면 다소 데칼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가성비는 좋은 모델이다.
이 모터홈의 베이스는 벤츠 스프린터 516 CDI 모델로 163마력이지만 IVECO Daily 모델을 베이스로 제작된 모델은 180마력으로 제원상의 수치는 달라진다. 전장 6,800mm/전폭 2,350mm/전고 3,400mm지만 실내 길이 4,200mm/실내 폭 2,200mm에 후면부에 이층 침대를 갖추고 있어 가족 중심의 모델임을 재확인 시켜준다.

실내 전경
실내 전경
출입구 옆 실용성을 높인 주방 공간
출입구 옆 실용성을 높인 주방 공간

실내는 매우 심플한 구성이다. 환한 베이지 톤의 컬러에 곡선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직선적인 느낌이다. 이런 구성은 10억을 넘어가는 트럭 베이스의 고가형 어드벤처 구성의 모터홈과 유사한 레이아웃과 구성이다. 가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든든하게 조립되어 알찬 구성에 내구성을 갖춘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이런 유사한 구성의 모터홈과 카라반을 볼 수 있었다. 

출입구의 스텝을 밟고 올라서면 좌측은 3구 가스레인지가 설치된 주방과 정면으로 4인 리빙룸을 만나게 된다. 후면부의 이층침대는 마치 일본의 캡슐 룸을 연상시키는 사이즈와 구성이며 작은 세면대와 화장실 변기로 이루어진 화장실을 갖추었다. 반대편에는 독립샤워부스가 위치하고 대형 수납장이 든든하게 자리한다. 후면부 침대 하단에는 길게 스토리지가 위치한다. 

DOPFER 모터홈의 디자인적인 특징으로 날렵한 에어로다이나믹한 곡선의 유럽 모터홈을 찾는 알비어라면 쉽게 외면할 수 있겠지만 언제 어디든 편안하고 든든한 휴식처를 찾는다면 관심을 가져봐도 될 듯하다. 기본 가격은 159.900유로(기본 2억 8백만 원대), 풀옵션 상태는 2억 5천만 원선이다. 국내에 판매하는 스프린터 캠핑카가 1억 5천만 원을 기본으로 한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카라반 살롱에서 직접 만난 DOPFER 422A Family 모델은 듬직하고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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