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1초, 치열하게 지금을 사는 우리들. 산으로 바다로, 그 어딘가로 아무 준비도 계획도 없이 무작정 떠나고 싶은 어느 날을 위한 트레일러를 소개한다. 바로 마이팟(MoPod)이다.
마이팟은 미국의 RV 제조사인 리틀가이 트레일러(Little Guy Trailers)가 만든 티어드롭 트레일러다. 티어드롭 트레일러는 공간이 협소해 많은 옵션을 적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는 반면, 컴팩트한 사이즈와 무게로 견인과 주차가 쉽고 기동성이 좋다. 특히 요즘처럼 필요 없는 것은 정리해버리고 단순하고 여유롭게 삶을 보내고자 하는 ‘미니멀 라이프’에 아주 잘 맞다.
초경량 프레임에 100% 화이버글라스(Fiber Glass) 소재로 바디를 꾸민 마이팟은 내부 높이 37인치, 내부 너비 60인치, 외부 높이 62인치에 공차중량이 630파운드(285kg가량)로 다른 티어드롭 모델과 비교해도 더 아담하고 가볍다.
생활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안심하길 바란다. 내부에는 양옆으로 트인 창과 천장 환기팬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성인 2명은 충분히 취침할 수 있는 넓고 푹신한 매트리스와 12V/110 전원, 내장형 에어컨이 있다. 여기에 TV와 음악, 아이들이 있다면 게임기를 연결해 놀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 시설과 루프에는 자전거나 카누, 카약 등의 장비를 실을 수 있는 캐리어가 있다. 후면 문 쪽 텐트를 옵션으로 적용해 생활공간을 확장할 수도 있으며, 그래도 불편하다면 온라인샵을 통해 필요한 옵션을 찾아 추가할 수 있다.
물론 집처럼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고 내부에서만 생활하고픈 사람에게 마이팟은 어울리지 않는다. 활동적이고 간편하게 알빙 라이프를 보내고 싶은 알비어에 맞는 모델로 색상은 흰색, 은색, 검정색, 파랑색, 빨강색 중에 선택하여 커스터 마이징할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으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golittleguy.com)를 통해 확인 바란다.
사진┃리틀가이 트레일러(Little Guy Trail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