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핫이슈! 르노 ‘마스터’ 리뷰
RV 핫이슈! 르노 ‘마스터’ 리뷰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8.10.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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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상용밴 시장 1위, 르노 ‘마스터’가 10월 출시 이후 연일 국내 RV 시장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한정적인 베이스 차량으로 제작의 한계와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던 상황에서 2,900~3,100만 원의 가성비 높은 르노 마스터의 등장은 2019 시즌을 준비하는 RV 업체는 물론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르노 마스터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궁금증도 쏟아지고 있는데 더 카라반의 알빙랩 이천스테이션에 입고된 차량 리뷰로 좀 더 자세히 만나보자.

 

르노 마스터는 기존 1톤 화물차보다 엔진룸이 돌출되고 내부의 여유 공간이 많아 작업성이 높다. 아직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비 효율성을 높고 작업성도 높은 상용차이다. 대형 리어 미러와 전방 시야를 확실해 확보한 1열, 3인승의 넉넉한 공간까지 갖추어 실용적이고 각 램프류의 시인성이 뛰어나 운행의 안전성도 높다.

내부는 기본적인 바닥과 철제 패널, 기본 배선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다. 캠핑카를 제작하는 업체의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이다. 내부의 인테리어를 뜯어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측 측면의 대형 도어는 물건을 적재하거나 내리기 쉽고 후면부의 좌우 도어는 완전히 접혀 좌우 측면에 붙을 수 있다. 지붕만 없으면 1.2톤 트럭보다 더 큰 적재공간을 보인다. 좌측에 주유구가 우측에 요소수 탱크 주입구가 위치한다. 225/65R 16인치 콘티넨탈 기본 타이어는 최대 1120kg, 적차시 후축 1,810kg을 유지할 수 있어 복륜 구조의 기존 1톤 화물차보다 안정적이다. 후륜 뒤쪽으로 스페어타이어가 위치한다.

운전석과 2인 일체형 동반석 주변으로 상당히 많은 수납공간들이 자리하고 있다. 수동 기어는 6단, 후진 시에는 레버의 하단 레버를 위로 완전히 올려주면 쉽게 기어가 들어간다. 전면 계기판 중앙은 스피도미터, 좌측에는 알피엠, 우측은 요소수 게이지가 있는 아주 심플한 구성이다. 스피도미터 중앙에 각종 경고등이 위치해 현재의 이상 유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안전 장치와 편의사양이 잘 갖추어져 있고 후방 카메라 등의 옵션을 적용해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다. 가성비와 성능, 공간 활용성에 있어서는 아주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

현재 에어밴, 다온티앤티, 더블유카라반, 코반, 듀오탑, 동일이앤시, 위크캠프, 은하모빌, 써밋캠핑카라반 등 국내 내놓으라 하는 업체들이 르노 마스터 베이스의 캠핑카 제작에 들어갔다. 이로써 2019 시즌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데, 르노 마스터로 만든 캠핑카의 모습은 어떨지 그리고 뜨거운 등장만큼이나 국내 R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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