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레 어닝을 찾아 벨기에로 가다!
툴레 어닝을 찾아 벨기에로 가다!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8.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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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툴레 옴니스터 어닝 제조 현장 방문
벨기에와 프랑스 국경에 인접한 툴레 어닝 공장 전경, 우측 공장에서 어닝이 제작,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출고된다
벨기에와 프랑스 국경에 인접한 툴레 어닝 공장 전경, 우측 공장에서 어닝이 제작,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출고된다
좌측부터 취재진에 툴레와 제품, 어닝 공장에 안내를 도와준 기술 매니저 Davy Coucke | 세일즈 이사 Patrick Dehaen | UK 세일즈 매니저 Graham Clark | 프랑스 세일즈 매니저 Giovanni Cillo
좌측부터 취재진에 툴레와 제품, 어닝 공장에 안내를 도와준 기술 매니저 Davy Coucke | 세일즈 이사 Patrick Dehaen | UK 세일즈 매니저 Graham Clark | 프랑스 세일즈 매니저 Giovanni Cillo

카라반과 모터홈에 있어 어닝은 선택 옵션이 아니라 기본적인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국내에 소개된 대표적인 어닝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은 저마다 조금씩은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알비어가 소유하고 있는 RV의 사이즈, 특징에 맞는 제품의 선택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카라반 살롱 취재를 위해 독일을 방문하는 길에 툴레 어닝을 제작하는 벨기에 공장을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 정리 정돈된 작업 공간과 숙련된 인력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

1. 어닝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 준비
1. 어닝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 준비
2 어닝 조립 및 QC
2 어닝 조립 및 QC
3 완제품의 검수 작업
3 완제품의 검수 작업
4 전자동으로 이루어지는 포장 공정
4 전자동으로 이루어지는 포장 공정
5 라벨 부착 및 최종 검사 후 출고
5 라벨 부착 및 최종 검사 후 출고

하루의 목표량을 만들기 위해 숙련공들은 분주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 자신의 생산 라인에서 정확한 매뉴얼대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장치와 관리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공장 방문자들을 안내하는 모습에서도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6m 사이즈의 모터홈 전용 제품과 특정 차량을 위한 스페셜 버전의 어닝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신제품들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어닝의 핵심 부품인 좌우 ARM 제작과 전자동으로 이루어지는 패브릭을 제단하고 끼우고 조립한 후 테스트를 하는 모든 과정이 숙련공들의 손길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작업의 속도 뿐만 아니라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툴레의 쾌적한 작업 현장은 부럽기도 했다.

 

+ 툴레 옴니스터(Thule Omnistor) 어닝의 특징     

툴레 어닝은 크게 벽에 부착하는 타입과 루프에 얹는 타입으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루프에 얹는 타입이 무게 분산이며 어닝 레일의 활용도 측면에서 증가하는 추세로 보이며 점점 사이즈가 큰 카라반이 등장하면서 어닝의 길이도 길어지고 있다. 모터홈 전용으로 최대 6미터 사이즈의 어닝이 제작되고 있다. 보편적인 3미터, 3.5미터, 4미터 어닝 외에도 전동어닝, 완전 수동, 모터홈 전용, 특정 브랜드를 위한 스페셜 버전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제작되고 있다.

툴레 어닝은 어닝과 결합되는 확장 텐트를 위한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어닝과 확장 텐트를 결합하는 레일은 어닝의 커버 안쪽에 부착되어 비와 바람을 적절하게 막을 수 있고 위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을 처마의 지붕 끝처럼 좌우로 잘 모아서 흘려보낼 수 있도록 제작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툴레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좌우의 강력한 스프링 암을 통해 항상 패브릭 천을 팽팽하게 당겨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경쟁 모델과 비교를 하며 장점을 시연해 보여준다.

최대 6미터에 달하는 대형 어닝부터 다양한 툴레 옴니스터 어닝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최대 6미터에 달하는 대형 어닝부터 다양한 툴레 옴니스터 어닝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툴레 어닝 전시관에서 툴레 어닝만의 장점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원터치로 어닝 렌치를 잡고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끼운 후 어닝을 펴보인다. 일정 길이를 편 후 어닝의 끝부분에 접혀 있는 지지대를 꺼낸 후 원터치로 어닝 지지대를 내리고 손쉽게 고정할 수 있다. 타사의 제품이 고정 장치를 아래에서 뺀 후 고정 잠금 장치를 돌리며 길이에 맞추어 당겨야 하는 것에 비해 위에서 아래로 쉽게 펴고 원터치로 고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시연해 보인다.

지지대를 편 후 패브릭의 팽팽하게 펴진 것을 비교해보라고 한다. 일직선으로 일정한 텐션 유지는 물론 좌우로 순간적인 힘을 가해 흔들어 보라고 한다. 최근 출시되는 어닝은 안쪽으로 2개의 대각선 지지대가 추가되어 큰 힘을 가해도 앞뒤좌우로 흔들림이 확실히 줄었다. 직접 시연을 하며 설명하는 관계자의 얼굴은 자부심과 함께 여유롭기까지 하다.

툴레 어닝 공장에서는 전세계에서 의뢰한 다양한 AS 제품이 작업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 생산이나 부품의 결함이라기보다 사용자의 사소한 실수와 부주의로 인한 수리 품목이라고 한다. 부품을 교체하거나 패브릭을 교체하고 다시 포장하여 배송하기까지 대부분의 과정은 숙련공들과 전자 장비들로 관리되고 있다.

 

+ 다양한 악세서리와 기능성으로 결합이 가능해

카라반 살롱 Hall 13 부품관에서는 공장에서 만났던 어닝 제품들을 다시 볼 수 있었다. 다양한 THULE의 확장텐트 뿐만 아니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추가 지지대, 커튼, 프론트 레인 블록, 썬스크린 타입의 패널, LED 조명 등 스마트한 악세서리가 전시되어 있고 툴레 어닝의 활용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다양한 결합 어댑터와 타이다운 킷도 효과적이다. 이 외에 어닝을 위한 PVC 클리너와 리페어 보수 킷도 잘 갖추어져 있다.

툴레 어닝은 단순히 햇빛을 차단하고 그늘막을 만들어주는 어닝이 아닌 카라반과 모터홈의 효율적인 운용과 알비어의 편의성, 실용성을 더한 Thule 제품이 국내 알비어들에게 더욱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을 전해본다.

촬영 협조┃툴레 한국 수입/총판 나눅스네트웍스(www.tlk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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