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나라에서 온 색다른 분위기 'Across Caravan’
정열의 나라에서 온 색다른 분위기 'Across Caravan’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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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Across Luxor 330DD/(우)Across Luxor 510LTA
Across Luxor 330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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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ss Luxor 510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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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라반 시장의 다변화는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특이한 옵션과 레이아웃의 카라반들이 국내에 런칭을 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서 찾아온 어크로스 카라반을 국내 알비어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한다.

“hola. mucho gusto”, 스페인에서 제작된 특이한 카라반
Kingdom of Spain 혹은 Reino de Espana로 불리는 스페인에서 새로운 형태와 레이아웃의 특이한 카라반이 어크로스 코리아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 2017년 2월 스포엑스 전시 기간 중 미사리 랠리에서 어크로스 룩소르 카라반을 잠깐 마주친 알비어도 있을 것이다. 스페인 어크로스 across 본사는 카라반뿐만 아니라 유럽승인 모터홈을 제작하고 있다. 유럽 전역과 아시아에 독점 딜러를 갖추고 있으며 유럽의 메이저 전시회에 참여하며 1,000가지 이상의 레이아웃 소스를 기반으로 독특한 모습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선보이며 가성비로 다가서고 있다.

어크로스 카라반, Luxor 모델의 특징
이번 리뷰에서 소개하는 모델은 국내에 처음 소개된 luxor 330DD와 510LTA 모델이다. 어크로스 카라반의 특징은 견고한 반면 가볍다는 것이다. 가구와 외부 패널을 비롯해 폴리에스터, 알루미늄을 사용해 효과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도 조인트 시스템, 차별화된 선택 옵션까지 갖추고 있어 만족도를 높인다. 국가별 옵션 설치 및 숙련된 기술자들과 어크로스만의 컨셉은 국내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무척 궁금해진다. 어크로스 카라반은 크게 Safari, Arena, Luxor / Xtreme, Premium 라인업 혹은 3인, 4인, 5인, 6인, 7인 등 인원수에 따른 모델로 나눌 수 있고 세부 레이아웃과 옵션 선택을 통한 대략 60가지의 모델로 나뉘게 된다.

Across Luxor 330DD
Across Luxor 330DD
고급 모델에 적용되는 상하 분리의 출입구와 모기장이 추가된 모델이다
고급 모델에 적용되는 상하 분리의 출입구와 모기장이 추가된 모델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전면 스토리지, 내부에 청수탱크를 갖추고있다. 전면의 로고와 디자인도낯설지만 눈길을 끈다
독특한 디자인의 전면 스토리지, 내부에 청수탱크를 갖추고있다. 전면의 로고와 디자인도낯설지만 눈길을 끈다

 

Across Luxor 510LTA
Across Luxor 510LTA
독특한 디자인의 전면부
독특한 디자인의 전면부
어크로스 카라반의 장점인 하부의 방수 패널
어크로스 카라반의 장점인 하부의 방수 패널

Across Luxor 330DD & Luxor 510LTA의 외형적인 특징
어크로스 룩소르 330DD의 첫인상은 심플함과 세련된 차분함으로 표현된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카라반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독특한 어크로스 카라반의 심볼, 로고와 스페인 깃발을 모티브로 하는 심볼 외에도 측면 데칼이 눈에 들어온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전면부와 달리 후면부는 직선으로 떨어지고 윈도우의 느낌은 직선적인 인상이 남는다. 크기가 다른 두 가지 모델이지만 크기를 제외하고 디자인 요소들이 통일되게 적용되어 있다. 블랙 톤의 휠커버로 화이트 톤의 외부 패널과 대비되며 멋을 더하고 있다. 전면 스토리지 서비스 도어는 라운드 형태로 사이즈는 작아 보이지만 내부의 청수 탱크와 가스통을 넣으면 실제로는 300급 사이즈를 보인다. 
반면 Luxor 510LTA 모델은 500급에 해당하는데 가장 특이한 것은 6인승이란 점이다. 이층 침대의 영향으로 후면부에 2개의 창문이 있고 측면의 길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과 디자인 요소들이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전면창은 실내 침대의 영향으로 작고 후면부는 레이아웃의 영향을 제외한 대부분의 요소는 동일한 모습이다. 국내에는 위아래 분리형 출입구가 적용되었고 가볍지만 견고한 인상을 남긴다. 외형적인 특징은 낯선 디자인과 부품, 디자인적인 요소 외에 기존의 유럽 카라반 느낌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다.

Luxor 카라반의 차별화된 실내 레이아웃
Luxor 330DD

 

심플한 소형 카라반의 구성이지만 화장실과 이층침대, 전면부침실가지 고루 갖추고 있는 4인구성이다
심플한 소형 카라반의 구성이지만 화장실과 이층침대, 전면부침실가지 고루 갖추고 있는 4인구성이다
실용적인 실내 구성과 독특한 패브릭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체형의 실용적인 화장실 겸 샤워실

330DD의 레이아웃 중 가장 특이한 점은 2개의 변환 테이블과 2층 침대,, 화장실을 모두 갖추었다는 점이다. 물론 동급의 다른 카라반에도 변환 테이블이 있지만 실질적인 4인 취침에 조금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330DD는 도메틱 변기 일체형 샤워부스, 세면대를 갖추면서 대형 수납장, 측면에 사이드 다이넷, 전면부에 변환 침대 외에도 중앙의 환기팬 등을 갖추고 있다는 자체로 높은 점수를 준다. 수납 공간을 비롯한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세련된 소파의 텍스타일이나 가구의 견고함도 기본이다. 고급스러움을 높이기 위해 선택한 도어의 영향으로 확장 테이블을 활용한 침대의 확장은 일부 제한적이다. 바닥 재질과 가구의 톤이 밝아 신선하고 난방의 열기를 보내줄 환풍구가 적재적소에 위치한다. 실용성 하나는 만족스럽고 국내 판매가는 아직 미정인 상태이다.

Luxor 510LTA

공간 구성도 알차고 넓고 쾌적하다
후면부의 이층침대와 사이드 다이넷
LUXOR 510LTA 주방

510LTA 카라반의 실내는 6인용으로 500급 이상의 공간을 자랑하고 있고 숨겨진 비장의 무기가 따로 있다. 출입구를 들어서면 전면이 텅 비어 있다. 전면부의 벽면에 긴 소파가 있고 작은 협탁이 있어 좌식 모드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잠금 장치를 풀고 나면 킹사이즈의 사각형 침대가 붙박이 형태로 내려온다. 왠지 미국식 트레일러의 느낌이 드는데 침대를 설치하고 나서야 전면창을 통해 채광과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다. 크고 넓은 베드 옆으로는 100리터에 달하는 도메틱 타워형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반대편은 3구 가스레인지와 작은 싱크볼이 달린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냉장고 옆의 도어를 열면 화장실, 후면부에는 견고한 느낌의 2층 침대와 하단의 대형 수납공간, 반대편으로는 사이드 다이넷이 위치한다. 모터홈 타입으로도 불리는 일체형변기, 샤워부스, 세면대가 장착되었고 거울과 상단 수납장이 위치한다. 룩소르 510LTA의 첫인상, 미국 트레일러와 유럽 카라반, 토이하울러의 느낌이 공존하고 있다. 전체적인 공간 구성과 활용도에 있어서는 경쟁 모델과 당당히 겨룰 수 있고
가격 책정을 통해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생소한 브랜드와 독특한 레이아웃의 영향으로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좀 더 기다려 보아야 할 듯하다.

어크로스 카라반의 평가
국내에 소개된 어크로스 카라반은 리모컨 타입의 키를 갖추었고 검게 썬팅이 되어 있어 블랙앤화이트의 강렬한 첫인상을 전한다. 주행 성능은 유럽 카라반과 동일한 모습이지만 좀 더 가벼운 느낌이다. 실내 인테리어의 느낌과 분위기 역시 독특한 문화의 차이를 보이는 듯하고 소파 쿠션의 두께까지 신경 쓰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한다. 다양한 옵션을 주문하여 반영하고 제작된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가 된다. 차량의 모델을 결정한 후 가구, 레이아웃, 스타일에 따른 옵션을 추가하고 견적과 계약을 거치면 주문 생산을 거쳐 30~40일 후에는 제작을 완료, 30~50일 운송을 거친 후 국내에 도착, 인증을 마치면 출고로 이어진다. 주문 카라반의 특성상 약 3개월이 소요된다. 국내에는 다소 생소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기대하는 예비 알비어라면 추천해 본다.


촬영협조 | 어크로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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