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카라반 견인 시승기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카라반 견인 시승기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7.09.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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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알빙,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트리가노 미니실버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트리가노 미니실버
슬라이딩 방식의 2열, 폴딩 방식의 3열 구조로 공간을 넓게 사용
슬라이딩 방식의 2열, 폴딩 방식의 3열 구조로 공간을 넓게 사용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를 카라반 견인차로 선택하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우선으로 하는 조건은 가족의 편안함과 안전성이다. 5~7인의 가족이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개방감, 넉넉한 수납공간, 운전하기 부담 없는 크기, 유지비와 연비 등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다른 경쟁 차량과 주어진 조건을 비교했을 때 최선의 선택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Real Test 견인 시승 

실물로 본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강렬한 색상으로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는 개성을 뿜어낸다. 이번 시승기에 피견인차량은 소형 카라반 트리가노 미니실버와 성우모터스의 수륙양용 카라반 보트밴의 2타입으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주행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를 처음 봤을 때는 생각보다 아담한 느낌이었는데, 미니실버와 보트밴을 장착하고 달리는 모습을 보니 꽤 늠름했다.

유럽식 견인장치 장착모습
유럽식 견인장치 장착모습

시승을 위해 장착한 견인장치는 유럽식의 브링크 견인장치인데, 분리가 가능하고 차체의 외관을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견인 시 조용한 장점이 있다. 전기장치는 실제 사용자의 조언을 참고로 전기 장치와 센서에 민감한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순정으로 설치하였다.

견인차로써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출력은 150hp, 토크 37.8kg.m로 저속에서 시작되는 탁월한 그립력과 가속력으로 부담 없이 피견인차를 움직이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최대 견인 허용 중량 1,700kg은 몇 가지 상위급 모델과 미국 트레일러를 제외하고는 카라반을 견인하기에 무리 없는 조건이다. 

시트로엥 그랜드C4피카소는 휠베이스가 길고 낮아 일반적인 SUV견인차 보다 안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가속, 제동, 코너, 운행 시의 모든 상황에서 움직임이 좋았고,앞서도 말했듯 의외의 그립력과 가속력에 만족했다. 특히 사용자의 조언처럼 브링크 견인장치의 경우 분리가 쉽고 소음이 적어 주행이 편안했다.

단, 순정 상태의 견인 시 휠 하우스 내부와 타이어의 마찰이 예상되기 때문에 적재 허용 중량을 넘기거나 카라반의 수직하중, 탑승 인원에 따라 추가적인 서스펜션의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의 도로에서는 안정적이지만 지상고가 낮은 것을 감안하여 비포장 도로나 노면의 조건이 나쁜 상태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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