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만난 올드타이머 카라반2
독일에서 만난 올드타이머 카라반2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7.12.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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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falia CAMPING 310-4 

희귀한 레어 아이템 Westfalia CAMPING 310-4 카라반은 1965년 당시 가격이 4,950DM(약 300만 원)이었다. 총중량 592kg으로 경량화된 4인용 모델이며 4.1x1.96x2.35m로 현재의 300급 카라반 사이즈이다. 스티로폼 소재의 단열재를 사용하였고 플라스틱 소재 사용으로 경량화를 시킨 독특한 재질과 형태의 카라반이다. 

# MKP Smutti

공차중량 390kg의 소형 카라반 Smutti. 작은 공기방울 모양으로 디자인된 이 모델은 후면부에 출입구가 위치해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스캠프와도 비슷하고 길게 11자로 이어지는 심플한 구성이 특징이다. 출입구 좌측으로 주방이 우측은 수납장, 전면부에 4인 리빙룸 겸 변환침대가 세팅된다. 루프에 약간의 단차가 있어 서서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크기에 비해서는 8700DM(약 500만 원)으로 약간은 비싼 모델이다. 덴마크에서 제작되었고 앙증맞은 디자인과 색상으로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 Dethleffs Globetrotter 570 Tandemachser 

현재의 데스렙스 카라반의 원형이 되는 초기 모델로 총중량 1,400kg의 중형 사이즈이다. 당시 판매가 12,900DM(약 780만 원) 중급 모델로 7.0x2.3x2.44m의 제원을 보인다. 

이 모델은 오너의 도움으로 실내에서 그 당시부터 사용하던 모든 것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후면부는 U자 테이블로 실내의 부드러운 카펫에서부터 조명이 너무 아름다워 신발을 벗고 들어가려고 하자, 웃으며 그냥 들어가도 된다는 노부부의 얼굴에는 여유가 가득했다. 약간은 어둡게 세팅을 해 놓았고 오래된 가전제품이며 각종 소품들로 마치 카라반 박물관을 들어온 느낌이다. 

너무나도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 아직도 행사 때면 직접 카라반을 견인해 여행을 다닌다고 한다. 외부에는 작은 휴대용 테이블과 붉은 컬러의 짧은 레일 타프가 실내는 온통 레드 컬러의 패브릭으로 정성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 Constructam Coral 

 

벨기에에서 제작된 컨스트럭탐 코랄 1969년 모델로 총중량 800kg, 400급 카라반이다. 깔끔하게 관리된 외관은 물론 외부의 어닝 룸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내 빈티지 카라반 업체를 통해 리모델링된 모습을 소개한 적이 있어 친숙한 모습이었지만 원형 그대로의 모습에 다시금 눈길이 가고 있다. 빈티지 그대로의 패브릭과 세월의 흔적과 손길이 더해진 카라반의 내부는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상단부의 환기창은 독특한 구조와 더불어 따듯한 오렌지 컬러로 실내를 비추어 따듯함이 묻어나는 특징을 보인다. 작은 소품, 부속 하나하나가 그대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편집┃더 카라반 (2017. 11-12월호 Vol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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