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모토홈]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 SUNLIGHT
[해외모토홈]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 SUNLIGHT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7.1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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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LIGHT T65
SUNLIGHT T65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하이머 그룹의 썬라이트 브랜드는 이미 국내 알비어 사이에서 유명하다. 썬라이트는 다양한 사이즈와 레이아웃, 그리고 엔진을 베이스로 캠퍼밴과 모토홈을 만들고 있다. 길 위의 뛰어난 기동성과 안락한 공간 구조로 여행의 즐거움을 배로 만드는 썬라이트에 대해 알아보자. 

+ 썬라이트 CLIFF 캠퍼밴의 특징

세련된 디자인의 Sunlight CLIFF
세련된 디자인의 Sunlight CLIFF

클리프 540 캠퍼밴은 전장 5,410mm x 2,050mm에 세련된 유럽 밴의 외형 그 자체이다. 2.0L 엔진으로 115bhp, 피아트 듀가토 라이트 섀시 위에 편안하면서도 실속만점의 캠퍼 옵션을 갖추었고 2~4인 구성에 총중량은 3,300kg을 나타낸다. 전면부의 운전석과 동반석을 돌려 중앙에 라운지, 리빙룸을 만들고 후면부는 더블 베드를 갖춘 실속형 모델이다. 540, 600, 601, 640 모델은 전장과 베드의 크기, 방향 외에는 비슷한 옵션과 사양을 갖추었고 모델명은 크기를 나타낸다.

CLIFF 601 캠퍼밴의 외형과 실용적인 레이아웃
CLIFF 601 캠퍼밴의 외형과 실용적인 레이아웃

캠퍼밴은 캠핑카지만 기동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화장실겸 샤워부스의 구성은 작지만 알차게 갖추어져 있고 실내의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가구의 배치며 크기를 치밀하게 계산하고 설계하여 불편은 최소화하고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모터홈이라기보다는 모터홈과 카라반의 장점만을 선별해 원하는 크기의 밴에 꼼꼼하게 설치한 모습으로 레저 활동이 주목적이 되는 젊은 층과 여행이 잦은 2인, 부부에게 최적인 모습이다.

폴딩 다운 베드 타입
폴딩 다운 베드 타입
고정 벙커 베드 타입
고정 벙커 베드 타입
T58~69까지 다양한 sunlight 모터홈 라인업
T58~69까지 다양한 sunlight 모터홈 라인업

썬라이트는 캠퍼밴 외에도 4개 라인업에서 18가지 레이아웃의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모터홈 을 생산하고 있다. 2009년을 기점으로 포드 기반의 베이스에서 피아트 듀가토 베이스의 모터홈을 생산하고 있으며 A-class I68 모델 2종, 고정식 벙커 베드를 갖춘 Coachbuilt 타입의 A68 3종은 취침 인원이 6인, Low Profile 타입의 T58, 60, 69 S모델 등 9가지 모델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캠퍼밴을 제외한 모터홈 라인업의 실내는 카라반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이다.

+ 실내 인테리어와 기능

썬라이트 모터홈의 컨트롤 패널은 모든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원, 외부 전기 연결, 현재 배터리의 상태, 청수, 오수 탱크의 상태를 심플하게 보여주고 있다. 출입구의 전동 스텝, 방충망은 물론 가구의 품질과 마감도 상당히 뛰어나다. 가구 아래로 은은히 들어오는 간접 조명과 적재적소에 위치한 USB, 전원, 콘센트, 고급스러운 패브릭, 경첩, 수전 모든 것은 만족스럽다. 레저 장비를 위한 긴 적재공간과 수납함을 갖추었고 청수, 오수 탱크가 잘 갖추어져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하고 씻고 요리를 만들거나 취침할 수 있다. 모터홈에서 바라보는 자연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화장실겸 샤워부스를 갖춘 모터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최적의 동선을 만들고 있다. 공간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단점을 극복한 모습이 눈에 띈다.

취침 공간 확보를 위한 이층침대, 선반, 채광을 위한 헤키창 등 모든 것은 실내에 앉아서 보면 너무나 편안한 모습이다. 단순히 관람객의 입장에서 보는 것과 직접 앉아서 혹은 누워서 느끼는 실내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시장 등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

다소 좁아 보이지만 작지 않고 불편해 보이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는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함을 전하는 것이 바로 캠퍼밴과 모터홈의 장점이다. 여기에 기동성을 더한다면 금상첨화, 더 이상 무엇이 부러울 것 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3.3L 엔진으로 이런 모터홈이 부담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견인과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고 최대 6인까지 취침 공간을 제공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썬라이트 클리프 캠퍼밴과 모터홈, 실내의 분위기는 적용된 인테리어의 영향이 더욱 커서 보는 모델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물론 취향에 따라 선택 적용할 수 있고 꾸밀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최근 들어 다시 Class B 타입의 모터홈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 유럽 정통 모터홈은 여전히 규제로 인해 국내에 진입할 수 없어 아쉽지만 말이다. 하루 빨리 세련된 유럽 캠퍼밴과 모터홈을 만날 수 있길 바라본다.

사진┃Sunlight , 편집┃더 카라반 (2017. 11-12월호 Vol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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