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스포츠, 남들과 다른 이유 있는 반란
코란도 스포츠, 남들과 다른 이유 있는 반란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8.04.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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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같은 자동차는 싫다!

가장 실용적인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누군가에게는 연비, 다인 승차를 위한 내부공간과 시트, 디자인, 경제적인 비용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RVing에서 이야기 하는 실용적인 자동차는 실생활의 활용성과 적재 공간 외에 견인을 위한 토크를 빼놓을 수 없다. 실속 만점 코란도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이번 취재에서 만난 견인차는 코란도 스포츠 CX7 4WD, 특이한 점은 오프로드를 위한 풀튜닝된 자동차이며 라이카니 오프로드 트레일러 유저로 익사이팅한 레저를 즐기는 마니아라는 점이다. 인치 업을 통한 하체 보강 외에 차량용 스노클, 윈치, 적재함의 루프랙, 각종 아웃도어 용품까지 적재적소에 수납되어 있다. 머드 타입의 오프로드 타이어, 휠캡&가드, 엔진 가드, 라이트 가드, 렙토 도장, 견인장치까지 장착하여 어떠한 조건이든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 물론 과하다는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오프로드에서는 모두가 유용한 도구가 되고 이 정도면 기본적인 튜닝 옵션일 뿐이다. 인치 업을 한 만큼 견인을 위해 드롭 타입의 견인장치가 사용되었다. 워낙 만들고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인지라 동호회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엔진 보호를 위한 가드와 응급 상황을 위한 윈치 장착
엔진 보호를 위한 가드와 응급 상황을 위한 윈치 장착
드롭 타입의 견인히치
드롭 타입의 견인히치
오프로드/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유용한 툴 장착
오프로드/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유용한 툴 장착

코란도 스포츠는 편의사양과 성능은 물론 픽업트럭의 장점과 경제성까지 갖추었다. 기본 가격도 비교적 낮고 유지 비용도 일반 SUV에 비해 훨씬 싸다. 픽업 트럭의 특성 때문에 수직하중이 무거운 카라반과 트레일러의 견인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하지만 이번 견인은 오프로드 트레일러이며 온로드 주행이 아니라 오프로드 특성에 맞춘 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본다.

코란도 스포츠의 최저 지상고는 기본이 195mm로 진입각과 탈출각이 커, 지형에 대한 걱정은 잊게 된다. 가장 낮은 곳이 드롭 타입의 견인장치이며 트레일러에도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가 적용되어 수평은 잘 맞는다. 견인 시 가장 충돌과 파손이 많은 부분이 바로 견인볼과 커플러의 연결 부위, 쟈키휠과 텅잭, 그 다음이 후면부 하단 범퍼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특성을 고려해 오프로드 트레일러의 탈출각을 거의 45도로 잘라, 어떠한 경사에서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 급경사의 언덕길과 절개 부위의 턱을 넘는 모습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오프로드 트레일러 라이카니 익사이팅 모델과 견인차로 사용된 코란도 스포츠
오프로드 트레일러 라이카니 익사이팅 모델과 견인차로 사용된 코란도 스포츠

자동차 튜닝에 대한 많은 시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차량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위한 튜닝은 안전과도 이어진다. 그늘을 위한 어닝, 외부 수납공간을 위한 루프랙, 모래와 진흙길에서의 탈출을 위한 트랙션 보드,비상 급유, 물통 등 구난 장비까지 갖추고 있다.

견인차는 피견인차에 비해 무거울수록 유리하다. 적재공간이 넓어 아쿠아롤은 물론 각종 용품들을 모두 적재함에 싣게 되면 견인차는 무거워지고 피견인차는 반대로 가벼워질 수 있다. 다양한 레저 용품들을 그대로 실을 수 있어 활동이 즐거워진다.

익사이팅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코란도 스포츠는 두려울 것이 없는 강인한 인상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톤에 달하는 트레일러가 조용히 뒤를 따라 갈 정도로 출력과 토크도 뒷받침되고 있다. 일반적인 상태보다 훨씬 안정적인 주행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유저의 활동을 위한 최고의 발이 되어주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익사이팅이 있기에 더욱 멋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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