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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CAMPING 속초국민여가캠핑장

푸른 바다와 캠핑을 동시에
속초국민여가캠핑장

 

일탈을 꿈꾸는 사람에게 캠핑은 또 다른 내 삶의 힐링 일 수 있다. 여기에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캠핑을 즐기고 대포항, 설악산, 척산온천, 영랑호, 청초호의 자연환경과 청호동 아바이마을, 수산 시장과 근접한 오감이 만족하는 그 곳, 속초국민여가캠핑장이 있다.

 

 

 

 

 

 

 

사계절 언제나 만족하는 여행지

 

 속초는 3가지 대표 자연경관인 산, 바다, 호수를 모두 가졌다. 봄에는 봄꽃 만발한 청초호와 영랑호가 있다. 특히 영랑호 주변으로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영랑호 주변을 도보나 자전거로 걸으면 남녀 친구 사이라 할지라도 다 돌고 나면 연인이 될 정도로 아름답다. 여름의 동해바다는 더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가을에는 곱게 단풍 옷을 갈아 입은 설악산이 연신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속초국민여가캠핑장은 속초의 심장 격인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의 번화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조용한 분위기이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활기가 넘치는 편이다. 낮에는 주변의 간이 놀이시설과 차량소음도 조금 있고 밤에는 연신 폭죽 소리가 이어진다. 그렇다고 실제 거슬리거나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활기 넘치고 여행의 흥이 나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캠핑장 입구에서 2차선 도로만 건너면 바로 속초해수욕장이다. 여행에서 바다는 진리다. 캠핑장에 정박을 하고 바다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이 용서되고 이해가 된다. 그냥 좋다. 마냥 좋다.

 

속초 여행의 출발은 바로 여기서

 

 

캠핑장은 1캠핑장과 2캠핑장으로 나눠진다. 제1캠핑장에는 데크1~데크7번까지의 존이 있는데 데크4번부터 RV진입이 가능하다. 데크가 있는 사이트가 있고, 없는 사이트가 있다. 데크 크기가 크지 않고 사이트 뒷편에 있어 카라반 정박에는 오히려 불편함도 있다. 데크5번과 6번에서 1~4번 사이트가 명당. 제2 캠핑장은 7월~8월에만 운영하는 임시 캠핑장으로 RV진입은 불가하다.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은 각 한 동씩으로 규모가 커서 불편함은 없다. 샤워는 그 동안 냉수샤워만 가능하다가 올해 온수시설을 설치했다. 동전을 사용하는 코인 샤워시설인데 성수기 기준 1박에 4만원이라는 이용료 외 추가로 샤워비가 들어가는 것이 조금은 아깝게 느껴진다. 캠핑장의 운영기간은 4월1일부터 ~ 10월31일까지이다. 전형적인 해안기후지역으로 연평균 기온이 낮지 않은 지역치고는 동계 폐장 기간이 좀 길긴 하다.

 

 

 

 

 

 

많은 세금으로 조성된 시설이니 만큼 더 많은 기간 동안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예약은 다음달 말일까지 미리 예약이 된다. 인기 높은 7~8월 성수기 캠핑을 위해서는 6월부터 미리 일정을 챙겨보도록 하자

 

writer + photographer 허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