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부부의 CARAVAN LIFE
같은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부부의 CARAVAN LIFE
  • 더카라반
  • 승인 2016.05.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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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부부의 CARAVA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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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부부의 CARAVAN LIFE

 

KNAUS, TABBERT, FENDT, WEINSBERG 등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카라반 라이프.’

카라반 유저로 시작해 이제는 어엿한 6년차 카라반 업체로 꾸준한 사랑받고 있는, 부부가 함께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카라반 라이프를 찾아보았다.

 

 

카라반 라이프의 시작

인터넷 카페에서 살바토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카라반 라이프 서재원 대표는 텐트 캠핑을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카라반까지 넘어 온 경우이다. 가족과 함께,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적었던 그였기에 “아빠가 최고!”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캠핑 생활에 점차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텐트 캠핑을 하다가 지칠 즈음 처음으로 알게 된 카라반, 직접 구하고자 모든 정보력을 동원하게 되었고 그의 첫 카라반 생활은 두성 특장에서 만들었던 모델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카라반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뒤셀도르프 카라반 살롱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카라반의 세계에 빠져 들었다. 이후 카페에서 뜻이 맞는 지인들과 카라반 공동 구매를 위한 계획을 실천으로 옮긴 것을 계기로 2010년 10월 ‘카라반 라이프’란 이름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된다.

 

소형 카라반이 대세였던 그 당시지만 500급의 중형 모델만을 수입하기로 결정했고, 그의 과감한 선택에는 ‘다양한 모델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카라반 사업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모든 결정을 이해해 주고 힘이 되어준 아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1년 1월, 우여곡절 끝에 5대의 카라반을 수입하고 판매를 하면서 점차 규모를 늘려 나갔다. 1년차에 17대, 2년차에는 20~30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확장까지 가능했다.

 

 

 

 


카라반 라이프, ‘카라반은 가족을 위한 즐거움이다’

 

카라반에 대한 서재원 대표의 열정은 남달랐다.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적었던 직업 특성상, 그나마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자 시작했던 캠핑과 알빙이었고 지금 고3이 된 첫째는 물론 3명의 아이들에게 값진 경험과 가족과의 시간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카라반 라이프(알빙)를 통한 긍정적이면서도 편리한 삶은 가족과의 시간을 늘려주었고, 국내에 초기였던 카라반 사업은 사업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면서 카라반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익히기 위해 그는 직접 독일의 업체를 방문하였고 그 곳에서 전문적인 기술까지 배우게 된다. “카라반을 만지고 다루는 기술적인 측면이 즐거웠습니다.” 독일 기술 교육을 통해 배운 하나하나는 다시 국내로 돌아와 사업을 하는데 있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걸러주는 과정이 되었다.

 

카라반 라이프를 위한 조언

‘10년은 해봐야 답이 나오지’ 그의 뚝심은 국내 카라반 마니아층의 유저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2010년 이전에는 무조건 많은 사람들이 잘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하기도 했고, 그 이후에는 가성비 뛰어난 크나우스 위주의 카라반 판매를 했다. 그가 말하는 2011~2012년 카라반의 전성기에는 4인 가족생활 위주의 카라반을 선택하고 판매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의 선택과 진심어린 조언도 모든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다.

 

그는 카라반을 선택하는 입문자에게 이런 조언을 해준다.

“첫 번째로 생각하고 있는 모델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가격대를 다시 물어본다. 그리고 또 하나 ‘본인이 게으른 스타일입니까?’라고 다시 물어본다.” 이 3가지 질문만으로도 원하는 모델을 쉽게 선택하고 상담해줄 수 있다고 한다.

소형 카라반을 추천할지, 라운드 테이블이나 이층 침대를 추천할지, 고정식 베드를 추천할지 이 때 결정된다.

 

부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카라반 라이프’

초기에는 카라반에 대한 정보들을 대부분 업체가 알려줘야 했지만 지금은 워낙 소비자들이 정보와 계산이 빨라졌고 그들만의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많아져 ‘업체 혼자만의 이익을 챙기기는 어려운 시기’라고 말한다.

 

 

 

 

 

 

 

다른 업체와는 달리 수입, 옵션 작업, 상담, 판매, 홍보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내고 있다. 물론 이제는 반 엔지니어가 되어버린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서재원 대표가 생각하는 AS, 지금까지의 개념과는 살짝 달랐다. 모든 부품과 작업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쳤기에 문제가 생겨도 간단하게 원격으로 설명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단, 사전 교육을 하면서 설명한 작은 부품이나 뚜껑을 열 정도의 최소한의 공구 몇 가지 정도는 유저가 갖추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업체를 방문하면 간단한 수리나 점검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카라반 라이프’의 변화

카라반 라이프는 지금의 개념에서 보면 병행 수입자가 된다. 처음부터 브랜드, 딜러십, 판권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특정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다른 곳에서 판권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었고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소개하는 게 낫다’란 판단에 이르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행 수입자에 있어 AS적인 부분을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라반 라이프에서 내 손을 거쳐 판매된 모델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지고 있다는 그의 말은 이제는 신뢰성을 얻고 있다. 자동차와 달리 ‘거주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카라반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세심한 점검과 관리를 강조한다.

 

 

 

 

 

 

 

모두가 함께 하는 즐거운 카라반 라이프

재작년 4팀이 함께 떠난 일주일간의 남해 카라반 여행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남해까지 5~6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조용한 바닷가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 진정한 카라반 라이프, 알빙의 즐거움과 일출, 일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그 곳은 멋진 추억이 되었다.

떼캠 스타일로 함께 어울리기 보다는 가족이 함께 하는 ‘온전히 가족들과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카라반의 매력이라고 꼽는다. 악천후와 태풍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는 카라반. 캠핑의 도구이자 여행의 베이스가 되는 카라반, 하지만 카라반을 소유하고자 하는 목적만으로 구입을 하는 것은 사치가 될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아직까지 국내 카라반, 레저 산업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젋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잠재 고객에게 ‘카라반은 로망이다.’ 도심 생활에서 주차 등의 겪어야 할 과정과 현실적인 문제도 있지만 그의 카라반 사랑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카라반 라이프는 가족과의 어우러짐이자 행복이다.” 카라반 라이프 서재원 대표와 든든한 아내, 아이들이 함께 하기에 언제나 즐거운 카라반 라이프. 두 부부의 웃는 모습에서 행복이 묻어난다. 

 

 

 

 

 

 

 

editor 표영도 + photographer 김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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